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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즈코 후기

    Grapes 반 ( 키즈코를 선택한 것은 '신의 한 수'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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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aria이유림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4,298회   작성일Date 15-06-30 18:04

    본문

    키즈코가 저희 아이에겐 3번째 영어유치부입니다. 4세에서 6세사이에 3번쨰 유치부라는 의미는 그속에 얼마나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 지를 짐작하실 줄 압니다. 4세때, 처음으로 간 놀이학교는 영재 위주의 교육방법으로 처음에는 새롭고 흥미로웠지만, 아이들의 창의력을 높이기보다는, 1년이 지나도록 반복학습위주의 수업이었습니다. 또한 아이 수준별 학습이 진행되다보니, 5세 아이들 사이에서 다른 친구와 자신을 비교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건 아니다 ' 싶어 고민끝에 집앞 어린이집으로 옮겼습니다. 그 어린이집도 대기 1년 반만에 연락이 온거였고, 동네에서는 꽤 괜찮다고 평이 난 곳이었습니다. 오전 어린이집 수업이외에 방과후 수업을 다른 건물로 가서 영어를 비롯한 여러가지 특기수업을 제대로 받을 수 있는 곳이라 재미있게 생활할 수 있을 것 같아 선택했지만, 결과는 안좋았습니다. 지루하다. 재미없다. 무섭다로 시작된 아이의 거부반응을 처음에는 그냥 누구에게나 있는 적응기때의 반응이라 생각하고 달래며 지나쳤는데, 3달이 넘어가서는 온몸으로 거부하며 제발 부탁한다고, 안가게 해달라고, 울며불며 발랄했던 아이의 모습은 매일매일 지치고 힘들게 변해갔습니다. 물론 그건 어린이집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아이의 성향의 문제였고, 놀이학교에서 놀던 아이가 어린이집의 환경을 적응하기 힘들어서 나타난 결과였습니다. (엄마의 잘못된 선택이었죠) 다시 다른곳을 찾기 시작하던 차에 영어유치부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로 영어위주의 유치부는 아예 생각도 안하고 있었지만, 이곳저곳 알아보다, 키즈코를 알게 되었습니다. 정말 영어는 정말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다시 예전처럼 웃고 활발한 모습을 찾을 수 있고, 아이의 무너진 자존감을 되찾을 수 있다면 뭐든 가능한 상황이었기에 선택했습니다. 키즈코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상담갔을때 느꼈던 키즈코의 자유로움과 아이들의 행복한 웃음소리 였습니다. 사실 선택의 여지도 없었기에 반신반의 하며 키즈코를 선택했습니다. 물론 한 2주정도는 "영어가 힘들다, 엄마 매일 영어만 해요, 엄마 눈물이 나면 어떻해요? 원어민선생님이 무서워요.." 등등의 이유로 힘들어했습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키즈코 선생님들의 집중적인 사랑과 따스함으로 아이는 조금씩 변화되기 시작하였고, 어느새 사진에서 보듯이 누구보다 명랑한 아이로 되살아났습니다. 6세 아이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즐거움' 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루하루가 즐겁고 신나야되는 나이지요 ^^ 어린 나이에 집중된 영어교육은 아이의 창의력을 가로막는 요인으로 작용될 수 있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지만,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만들고, 쓰고, 그리고 , 오리고, 이야기하고, 생각하면서 단순한 언어가 아닌 의미를 이미지로 형상화하고, 놀이를 통한 학습은 유림에게 영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재미로 느끼고 즐기는 모습을 보며 저의 걱정은 사라졌습니다. 아이들앞에 나가 발표하는 것도 처음에는 두려워했지만, 어느새 집에서 중얼중얼 스스로 연습하면서 단단해져가는 모습을 발견하면서 정말 잘했다. 너무나 잘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생님들역시 상담가보시면 분명히 느끼실 것입니다. 밝은 에너지와 안정된 정서에다 넘치는 사랑과 신뢰할수있는 실력까지. 키즈코는 단연코 최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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